[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0원 오른 1033.50원에 개장했다. 전날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개장 후 환율은 1032원을 중심으로 2원 가량 이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3.10/50원 오른 1032.20/1032.6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5.00원, 저가는 1030.8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3.35원 상승한 1034.0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대외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탔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장 초반 이후에는 급격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에는 네고물량이 나오는지 쭉 빠졌다가 현재 변동폭이 많이 줄어 횡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관측했다.
그는 "개장 초반에 팔았던 네고 물량은 급하게 나왔던 것 같고, 사실 지금 레벨에서는 네고 물량도 바로 팔려고 들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추이를 지켜봐야 오늘 환율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어제 뉴욕장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건때문에 위험 회피 심리가 살아났고 역외에서도 달러가 오르면서 우리 시장도 오름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1035원 부근까지 상승 시도가 있기는 했는데 네고 물량에 부딪히면서 다시 내려온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