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의 올해 2분기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줄이면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IBM은 17일(현지시각) 지난 2분기 순이익이 41억4000만달러, 주당 4.12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32억3000만달러, 주당 2.91달러에서 28% 증가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4.32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29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의 3.22달러에서 34%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4억달러로 집계되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241억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전년 동기의 249억달러에 비해서는 2% 줄어들었다.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65억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시스템 및 테크놀로지 부문 매출은 33억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1% 줄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 지난해 IBM이 구조조정 비용을 지출해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마틴 슈뢰더 IBM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인력 재조정 비용으로 약 10억달러가 들었다"며 "전년도 수익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