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JP모건, 기대 이상 호실적 달성
Fed 옐런 "고용시장 지속적 개선시 조기 금리인상, But…"
옐런에 '찍힌' 소셜미디어주·바이오테크주, 약세 주도
美 기업재고, 0.5% 증가 "2Q 성장률 기여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굵직한 재료들을 소화해내며 출렁인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금융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가 하면 연방준비제도(Fed) 자넷 옐런 의장이 일부 업종들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내보이며 관련주들은 힘없이 무너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인수합병 소식은 이날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33포인트(0.03%) 오르며 1만7060.75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3.82포인트(0.19%) 내린 1973.28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24.03포인트(0.54%) 하락한 4416.39에 마감했다.
먼저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익이 20억4000만달러, 주당 4.10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5% 증가는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3.05달러 역시 가볍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출 또한 91억3000만달러로 작년보다 6% 증가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매출 전망치를 79억7000만달러로 내놓은 바 있다.
JP모건 역시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여전히 강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반면 페이스북과 야후 등을 필두로 한 소셜미디어 및 바이오테크 관련주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옐런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일부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과정에서 주식 시장의 소셜미디어주와 바이오테크주 등의 주가수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상 일부 섹터들에서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특히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주 중 중소형주들의 주가는 연초에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많이 올라 있다"고 우려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경우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부양기조 유지가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고용시장 참여율이 낮은 상태이고 임금 상승률 역시 더디다며 고용시장은 상당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물가상승률 역시 최근 수개월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증언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를 지속할 경우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지만 실제 발언 가운데에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추가적으로 보내지는 않았다.
경제지표 가운데에는 기업재고가 꾸준한 증가를 유지하면서 2분기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미 상무부는 5월 기업재고가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재고는 직전월 0.6% 증가를 보인 바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전월과 같은 수준의 증가를 예상했다.
기업재고는 국내총생산(GDP) 구성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GDP 산정에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당시 GDP 성장률은 기업재고의 축적이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압박을 받으며 2.9% 위축에 보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쳐 5개월래 최저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미국내 2위 담배 제조업체 레이놀즈 아메리칸이 업계 3위인 경쟁사 로릴라드의 인수에 성공했다. 레이놀즈는 로릴라드를 14일 종가 기준 2.5%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68.88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총 인수가는 274억달러며 지불 방식은 현금과 주식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