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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김현기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올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수기인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실적 기대감이 높다"며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해외수주 지속…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글루시큐리티는 네트워크 및 정보 보안 업체로 보안장비 관제 인력 파견과 통합관리프로그램 판매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1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연구개발(R&D) 인력 충원 및 정부 예산 지원이 늦어지면서 이익 부진이 컸다"면서 "올해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의 인력 충원 계획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솔루션과 서비스 등 전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더해 특히, 해외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과 에티오피아 등에서 솔루션 및 서비스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 1분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약 13%, 26억원 규모"라며 "2012년까지 수출이 없었고, 지난해 수출 비중이 1%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에티오피아에서 215만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한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추가적인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가시화된 바는 없으나, 현재 해외 기관 등을 상대로 여러 건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하반기 쯤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란 얘기.
회사 관계자는 "카타르와 알제리, 태국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일본 쪽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3분기에 아프리카 쪽에서 대규모 계약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매출 부문이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5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으나, 1분기에만 26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올해 해외 매출 5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 정책 수혜 기대…올해 매출 680억원·영업익 9% 수준 예상
해외사업 부문이 호조를 띠는 가운데, 국내사업 부문에서는 정부 정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매출 비중에서 정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 매출 비중이 큰 만큼 작년 7월 발표된 정보보안산업육성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비율이 작년 7%에서 올해 10%로 늘었고, 2017년까지 15%로 단계적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즉, 소프트웨어 판매 후 유지·관리 보수를 작년에 판매가의 7%를 받았다면 올해는 10%, 2017년에는 15%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의 정부 예산은 집행 연기의 성격이었기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1분기에 이어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대개 예산 집행(결제)이 연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업계에서는 전통적으로 4분기가 성수기다. 게다가 올해는 비수기인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실적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분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와 3분기는 그보다 조금 못한 수준을 보일 것 같고, 4분기 들어 다시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14년 실적은 매출 670~680억원에 영업이익률이 8~9%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김현기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