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9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3일 연속 하락했고 중국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에서 투심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6포인트, 0.08% 하락한 1만5302.65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거래일 보다 4.88포인트, 0.38% 내린 1270.82에 마감했다.
달러/엔이 101.60엔 선 아래로 하락한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현재 일시적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수 하락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달러/엔은 0.01% 상승한 101.58엔에, 유로/엔은 0.11% 오른 138.40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노무라홀딩스가 3.4% 급락했고, 도요타자동차도 1.2% 하락했다. 닛산자동차와 파나소닉은 각각 1.11%, 1.05% 떨어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스튜어트 베아비스 빈티지 캐피털 마켓 기관 주식 파생상품 대표는 "실적 시즌을 앞둔 긴장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반등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기술주와 헬스케어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23포인트, 1.03% 하락한 2042.79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41.00포인트, 0.43% 내린 9489.9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347.56포인트, 1.48% 떨어진 2만3193.82를 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는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이 밍 항셍 홍딩 자산운용 자금 매니저는 "물가 지표는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는 데 그쳤다"며 "시장에서도 (지표 결과에) 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6월 CPI가 작년 동기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2.5%보다 상승폭이 줄어든데다, 전망치인 2.4% 상승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6월 P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 하락하면서 2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