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고용 호조에 따라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독일 국채시장 역시 완만하게 상승 흐름을 보였고, 이날 미국 대비 10년물 수익률이 1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bp 하락한 2.6174%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이 4bp 하락한 3.4413%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강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 수익률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1.26%에 거래됐다. 투자자들 사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번진 반면 연준은 긴축을 시장의 예상보다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이날 골드만 삭스가 연준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를 2016년 1분기에서 2015년 3분기로 수정하는 등 월가 투자은행의 긴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주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24%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고, 이날 수익률 스프레드는 135bp를 기록해 1999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레이너 건터만 채권 전략가는 “통화정책의 향방을 감안할 때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더욱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과소평가 하는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독일 경제 지표 부진이 국채 상승에 힘을 실었다. 지난 5월 독일 산업생산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커다란 낙폭이다.
뿐만 아니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결과다. 지난주 발표된 5월 공장 주문이 1.7% 줄어든 데 이어 지표가 연이어 실망스러운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 ‘팔자’가 쏟아졌다.
삭소은행의 스티븐 제이콥슨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가 힘을 잃고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 성장률이 0%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밖에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1bp 하락한 2.70%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2bp 상승한 2.68%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