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69포인트, 0.37% 하락한 1만5379.44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거래일 보다 5.37포인트, 0.42% 내린 1279.87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거래 모멘텀이 없어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에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시세 과열 우려가 나타난 것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달러/엔이 102엔 선을 유지하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됐다. 오후 4시 35분 현재 달러/엔은 0.02% 하락한 102.08엔에, 유로/엔은 0.09% 내린 138.68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석유주·무역 회사 주식·은행주 등이 하락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이번주 초 미국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판단하려는 관망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유타카 미우라 미즈호증권 선임 기술적분석 애널리스트는 "일본 주식을 매수할 재료가 없었다"며 "저가매수가 일부 있었을지 모르나, (오늘 시장 상황은) 상승할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평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전략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2059.93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15포인트, 0.11% 오른 9520.2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4.09포인트, 0.06% 내린 2만3532.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는 중국 10대 전략 산업주를 통해 산정하는 CSI 300지수가 올 상반기에 4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중국 당국이 산업 정책의 초점을 기술·서비스 쪽으로 이동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러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의 전략 산업 육성 정책에 투자자들이 신뢰를 잃으면서 관련주를 매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징시 투자운용의 왕 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이 주력 산업을 바꾸는 데 실패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아마 이는) 점점 더 실행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