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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14년 상반기 상품시장,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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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품시장 수익률, 주식·채권 모두 웃돌아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3일 오후 2시 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 상반기 상품시장은 주식과 채권 시장을 모두 넘어서는 눈부신 성적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총 21개의 상품가격을 추종하는 다우존스-UBS 원자재 지수는 올 초부터 6월 말까지 7.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미국 증시의 S&P500지수 상승폭 6.1%,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폭 6.4%를 모두 웃돌았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의 경우 이 기간 10.1% 상승해 지난 한 해 기록한 5% 낙폭을 만회하며 확실한 반등세를 보였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의 경우도 4.19% 오르며 지난해 낙폭 2.2%를 만회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와 금속 부문이 상반기 중 각각 3.2%, 2.5% 오르며 선전했다.

올 초부터 끊이지 않은 지정학 변수들이 수급 불안과 위험자산 기피 심리에 불을 지피며 에너지와 금속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농산물의 경우 초반 우려와 달리 최근 기후여건이 개선되는 등 작황 호조로 상반기 중 0.73%가 빠졌다. 특히 6월 한 달은 10.2% 밀리며 상품시장 상승세를 제한했다.

◆ 커피-니켈, 상품랠리 '1등 공신'

이번 상반기 상품시장 랠리를 견인한 상품은 커피와 니켈이다.

작년 말부터 심상치 않은 급등세를 이어온 ICE 아라비카 선물은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에서의 가뭄사태로 지난 4월까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후 5월과 6월에는 차익실현에 따른 여파와 기상여건 개선으로 가격이 다소 하락했지만, 올 초 대비 상승률은 무려 56.28%로 상품시장 중 가장 가파르다.

덴마크 삭소뱅크 상품시장 전략대표 올레 한센은 "엘니뇨 영향으로 올해 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커피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커피 가격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금속 중에서는 니켈의 가격 폭등세가 눈에 띄었다.

니켈은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원광석 수출 금지 결정이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간 니켈 공급물량은 넉넉했고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었지만 인도네시아가 금수 조치를 고수할 경우 수급 여건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톤(t)당 1만4000달러를 밑돌던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선물 가격은 1만9040달러로 6월을 마무리했다. 니켈 역시 차익매물이 다소 나오면서 6월 한 달은 1.1%가 빠지긴 했지만, 상반기 동안은 36.98%가 올랐다.

◆ 하반기 랠리 지속? '글쎄'

올 상반기 상품시장이 시원스러운 랠리를 연출했지만 과연 이 같은 상승 추세가 장기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하반기 랠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바클레이즈 소속 상품투자 전략가 케빈 노리쉬는 "상품시장의 장기 투자자산 가치는 하반기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면서 상품시장 랠리가 이어질 것인지, 그리고 실질적인 상품 투자로 이어질 만한 랠리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상품시장이 그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중국의 끝없는 원자재 수요와 강력한 수익률, 기타 자산클래스와의 낮은 상관성 등의 매력 때문이었는데 최근에는 이 같은 매력이 줄면서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운용 중인 상품자산 총 규모는 3170억달러 정도로 2011년 4월 시장 고점일 때의 4480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FT는 다만 최근 상품시장과 기타 자산시장의 상관성이 다시 줄어드는 등 분위기가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딧스위스 글로벌 상품리서치 대표 톰 켄덜은 "기타 자산과 상품 간의 상관성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상품시장으로의 투자 다각화 이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뉴욕에서 있었던 연례 상품컨퍼런스에서 크레딧스위스가 350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42%의 응답자가 '비중 확대'를 제시해 올 초 응답비율 19%를 크게 웃돌았다.

크레딧스위스는 "투자 의견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1년은 지난 1년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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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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