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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삼키는 정수기, 커피·탄산수 하이브리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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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의 커피정수기 '휘카페'
[뉴스핌=강필성 기자] 정수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존 정수기가 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의 트렌드는 바로 ‘융합’이다. 별도 가전으로 존재하던 커피머신과 탄산수 머신을 삼키며 새로운 정수기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3일 정수기업계에 달하면 오는 3분기에는 정수기 시장에 하이브리드 경쟁이 본격화된다. 먼저 위닉스는 지난달 탄산수 정수기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정수기 시대를 열었고 이어 지난 2일에는 청호나이스가 커피머신이 들어간 정수기를 출시했다.

정수기시장 1위 사업자인 코웨이도 이에 맞서 오는 3분기 중 탄산수 정수기와 커피머신 정수기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냉수, 온수, 얼음까지 출시됐던 정수기 시장의 트렌드는 ‘기능성’에 다시 한번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수기 시장은 그간 냉온수 정수기에 그치다 2003년 청호나이스가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이후 이제는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기존 정수기에 비해 고가일 수밖에 없는 이들 하이브리드 정수기가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라며 “부가가치 높은 하이브리드 정수기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면 향후 다양한 형태의 정수기 출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특히 정수기업계의 이같은 변신은 글로벌 탄산수·캡슐커피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캡슐커피와 탄산수 머신 특성상 탄산과 캡슐커피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하기 때문에 이들은 전국 판매 채널을 통해 캡슐 및 탄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호나이스는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와 손을 잡았고 코웨이는 다양한 제품과 호환이 가능한 유럽 커피캡슐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가장 많은 방문판매 채널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코웨이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와 탄산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물이 메인을 이룬다는 점”이라며 “향후 깨끗한 물을 표방하는 정수기업체들에게 탄산수와 커피는 기존 업계를 위협할 정도의 시장성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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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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