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50분과 8시께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두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발사에 앞서 사전예고나 항해경보 발령 등 북한의 예고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발사체는 북한 영해 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북한이 제안했던 조치를 우리가 거부한 데 대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세발을 발사한 데 이어 29일에는 단거리 미사일 두발을 발사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