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랜드그룹 등에 따르면 올해는 이랜드그룹에 있어 각별한 해다. 종합 레저그룹을 표방하는 이랜드그룹은 지난 4월 켄싱턴 제주 호텔을 오픈했고 지리산 켄싱턴 하동 리조트를 이달 중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한 해에 국내에 두 곳이나 호텔과 리조트를 신장개업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지난 2012년 사이판 리조트 등 글로벌 M&A를 성사시킨 적은 있지만 신규 오픈이 대규모로 이뤄지는 것을 이례적이다. 이는 이랜드의 글로벌 10대 레저그룹이라는 비전의 본격적인 첫 발로 해석되고 있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우리가 보유한 중국의 VIP 고객만 1000만명 이상”이라며 “호텔 사업도 이들을 초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이미 이랜드그룹은 국내에 5개 특급호텔과 13개 리조트, 해외에 4개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대 레저업체로 급부상했다.
이 과정에서도 다양한 M&A가 성사됐지만 주목되는 것은 앞으로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의 완다그룹으로부터 레저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완다그룹은 이랜드의 리조트, 호텔, 테마도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완다그룹은 이랜드에 최대한 많은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오히려 이랜드가 적절한 투자규모를 제안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은 최근 몇 년 간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M&A로 빠르게 영토를 확장해왔다”며 “향후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추가 M&A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 앞으로 M&A는 레저사업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박 부회장은 지난 4월 “몇년 전부터 화장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시아 전역에 영업할 수 있는 힘과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함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