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성장전략으로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공조가 한국 자동차 섹터에서 보기 드물게 공격적인 해외 M&A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에도 M&A 전략이 지속되며 투자매력을 높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한라비스테온공조(이하 한라공조)는 전날 미국 ‘쿠퍼-스탠다드 오토모티브’의 자동차용 열관리 및 배기(Thermal & Emission) 사업부를 4600만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발표했다.
한라공조는 이번 M&A를 통해 북미·유럽의 7개 생산설비를 추가하며, 미국·독일의 연구개발(R&D) 및 기술특허를 양도받게 된다. 이로써 배기가스 재활용·재생과 수냉·공냉 시스템 등 기존 사업영역에서는 기술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북미·유럽의 신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터보챠지 및 쓰로틀제어(ETC : Electronic Throttle Control)에서는 친환경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된다.
신 연구원은 "한라공조는 이번 M&A를 통해 기존 사업분야와의 시너지, 터보챠져 및 쓰로틀 콘트롤 관련 신규 아이템 추가, 고객 다변화 등의 핵심역량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라공조가 엔진 다운사이징과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현대·기아차 및 포드 등 기존 핵심고객에 대한 부품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라공조는 이미 2013년 2월 모회사인 비스테온으로부터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면서 M&A를 통한 성장전략 경험을 축적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추가적인 M&A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