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대내외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지표와 개장전 국내에서 발표된 산업생산지표가 모두 부진해 안전자산선호가 확대됐다. 이날 통계청은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0% 줄어 4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광공업생산은 2.7%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차익실현물량에 대한 경계감과, 레벨 부담으로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분위기다.
26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은 3bp 하락한 2.53%로 마감했다. 5월 개인소비지수가 0.2% 상승해 예상치(0.4%)를 하회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8틱 상승한 106.41을 나타내고 있다. 106.38~106.42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9틱 오른 115.37에 거래되고 있다. 115.41로 출발해 115.35~115.4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2.0bp 내린 2.685%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2.6bp 하락한 2.885%,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2.0bp 내린 3.185%의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보다 산생부진에 시장이 좀 더 반응하고 있다"며 "미국도 5월 소비부진으로 금리가 추가 하락해 국내시장도 이에 연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부담도 있고 차익실현 물량에 따른 부담으로 강세폭이 확대되기는 어려워 보이며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은행 7월 전망에서 스탠스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되돌림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중 차익실현 했던 기관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강세로 흐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레벨부담에 추가 강세 베팅은 어렵지 않나 싶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