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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화 한은 신임 부총재 "여러모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

기사입력 : 2014년06월23일 18:24

최종수정 : 2014년06월24일 07:23

[뉴스핌=정연주 기자] "여러모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같아 어깨가 무겁다."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23일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로 임명된 장병화 서울 외국환중개 대표이사는 "한국은행은 서울 외국환 중개에 오기 전까지 평생을 몸담아서 일했던 곳"이라며 "친정집같은 한은에 돌아와서 부총재로 일하게 될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부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해 총 35여년여간 근무한 바 있다. 이주열 총재에 이은 정통 한은맨의 귀환이다.

부총재직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선배 부총재님들을 멀리서, 가까이서 모시면서 부총재직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 잘 알고 있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데 이왕 자리를 맡았으니 총재님을 잘 보필해서 한국은행의 정책이 보다 시의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적용되고 내부 경영도 조속히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17년 6월 24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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