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이라크 사태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38센트, 0.36% 상승한 배럴당 106.91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2위 산유국인 이라크 내에 전운이 감돌면서 유가는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바그다드를 향해 계속 이동하며 압박을 높이고 있다.
다만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투자자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라크에 지상군을 다시 보내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라크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다른 옵션들을 점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일 내에" 이라크 정부를 돕기 위해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할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이라크의 내전 위기로 공급 붕괴의 리스크가 상승하며 유가가 9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면서 "당분간 이라크 상황이 시장을 끌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39센트, 0.34% 상승한 배럴당 113.50달러선까지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