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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골프존 기존 사업 '한계'·신규사업 '아직'…과징금 리스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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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준영 기자] "지난해 보다 골프존 스크린골프장 사업이 잘 안된다. 스크린 골프장은 겨울철이 성수기인데 지난 겨울 매출이 전년 겨울보다 많이 줄었다. 지난 겨울 하루 평균 100만원 정도 매출이 나왔는데 이는 전년의 150~200만원에 비하면 훨씬 적다. 주위에 스크린 골프장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주위에 골프장이 많이 생기니 손님도 줄고 가격 경쟁까지 해야하므로 이용료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경기도에 위치한 어느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의 직원 이야기다. 이 골프존 업소 반경 300m 내에는 또 다른 골프존 업소를 포함한 두 개의 스크린골프장이 더 있다.

"전국적으로 스크린골프장만 4000개가 넘고 스크린 골프 시설을 갖춘 일반 연습장까지 합치면 6000개가 넘는다. 포화상태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골프존은 매장 주인들의 영업권 보호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골프존 매장주들의 불만이 많다. 한 건물에 스크린골프장이 여러개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한국스크린골프협회 관계자가 밝힌 현실이다.

스크린골프장 포화 현상 때문에 골프존의 기존사업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골프존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기때문에 현재는 기존사업 둔화를 보완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골프존 주가는 지난 2012년 3월23일 2만4679원 기록한 이후 당시만큼의 주가고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개월 주가를 살펴보면 지난 4월2일 2만18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12일 현재 2만200원으로 1600원(7.3%) 하락했다. 13일 오전 골프존 주가는 5% 급락하면서 1만9000원대로 추락 중이다.

▲왼쪽부터 골프존 2012년 이후 주가상황, 2014년 4월 이후 주가 상황

◆ 기존사업 한계 도달

 

골프존의 기존사업인 시뮬레이터 기계 판매·교체와 네트워크 서비스(골프코스 소프트웨어 이용료) 부분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크린골프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골프존과 미래에셋증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골프존 매출에서 시뮬레이터 기계 판매·교체 부분은 45%, 골프코스 소프트웨어 이용료 부분은 22%를 차지했다.

한국스크린골프협회에 따르면 스크린골프장은 2003년 도입 초반기에는 300개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스크린골프장 시설을 갖춘 골프장이 전국에 6000개가 넘는다. 스크린골프 전용 매장수만 해도 4000개 이상이다. 이 중 90%가 골프존 브랜드.

이에 따라 골프존 매장주들의 이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많다. 협회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장이 전국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손님이 분산되고 매장주인들이 가격내리기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불만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스크린골프장이 더욱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골프존의 시스템을 설치한 스크린 골프장 수도 지난 2012년부터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프존 설치 점포 증가율은 2011년 약 20% 수준에서 올해 5%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골프존 시뮬레이터 기계 1개당 하루에 운영되는 라운딩수도 지난해말 기준으로 5.4회로 둔화되고 있다. 지난 2012년의 라운딩 수는 5.5회 이상이었다. 

한 연구원은 "골프존이 시스템을 판매, 설치한 스크린 골프장 수는 2012년부터 실제 그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고 골프존시스템 1개 당 하루에 돌리는 라운딩수도 소폭씩 둔화되는 중"이라며 "이 얘기는 결국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이 완연하게 성장둔화 추세에 접어 들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존의 기존사업들도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다. 시장 포화 상황에 더해 골프존과 매장업주간의 동반성장 협약으로 신규 기계판매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규 시스템 판매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중 20%를 차지했다.

골프존은 골프존 매장업주들이 시장 포화로 인한 불만을 제기하자 지난 1월27일 스크린골프장 업주들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지난 4월1일부터 1년간 골프존 시뮬레이터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골프존은 이후 신도시와 불포화 지역 중심으로 골프존 시스템을 판매하는 등 신규 공급도 줄이기로 했다.

한 연구원은 "골프존의 판매 방침에 따라 국내 골프존 시뮬레이터의 신규판매는 2014년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 부문의 지난해 매출 증감율은 전년비 -33%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45%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체판매 매출이 한 자리수 성장을 계속하겠지만 신규 판매 매출이 감소해 골프존의 올해 제품판매 매출은 1344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기계 판매뿐 아니라 매출 비중의 22%를 차지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골프존 이용자들이 유료 골프장을 선택할때 내는 2000원의 수입을 의미한다. 

한 연구원은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2014년을 기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전체 라운딩(게임) 중 유료라운딩 비중이 이미 95%에 달해 늘어날 부분이 작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골프존과 현대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전체 라운딩 중 유료라운딩의 비중은 55%에서 지난해말 95%에 이르렀다.

골프존 기계 설치 업소들의 증가세 둔화, 업소당 평균 일일 라운딩수 감소, 유료라운딩 이용률 포화 등의 현 상황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부문 매출은 더이상 성장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 "신규사업 분야 현재 가시적 성과 없어…더 지켜봐야"

골프존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규사업 분야도 현재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연구원들은 현재 기준으로 신규사업의 성과가 기존사업들의 성장률 둔화를 보완할 만큼에는 이르지 않았다며 더 지켜봐야 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골프존은 신규사업으로 GDR렌탈 사업과 골프장 사업, 유통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GDR(Golfzon Driving Range)렌탈 사업은 타구를 분석하는 연습장비를 실내외 골프연습장에 렌탈하는 사업이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DR렌탈 사업과 골프장 사업은 현재 이익이 가시화될 만큼의 수준이 아니다"며 "GDR렌탈 부분은 이제 시작 단계로 실제 매출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골프장 사업도 야외 골프장 또한 포화상태이기에 매출이 현재는 큰 편이 아니다"며 "다만 골프 대중화로 골프존이 스크린골프장과의 콘테츠를 결합해서 잘 하면 전망은 좋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선운산CC(골프존카운티 선운),안성Q CC(골프존카운티 안성Q), 햄튼Q CC(골프존카운티 안성H) 등을 인수했고 지난 10일에는 자회사 골프존카운티가 웨스트파인GC의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 안성Q와 골프존카운티 안성H는 지난 4월 개장했기 때문에 현재 분기별 매출액이 발표되는 곳은 골프존카운티 선운이 유일하다. 한익희 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 선운은 지난해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골프존 영업이익 803억원의 4.7% 수준이다.

골프존이 운영하는 골프용품 유통분야도 현재 본격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 

앞서 한 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존은 유통업에서 상품매출원가율이 92%에 달해 판매관리비까지 합치면 아직 흑자 상황이 아니다.

그는 "2014년은 유통업 불황이 계속되고, 골프존이 골프존 마켓 6개 정도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증가율은 전년 11개 출점 대비 다소 떨어질 것"이라며 "골프존 유통업의 상품매출원가율은 92%에 달해 판매관리비까지 감안하면 아직은 흑자를 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 꾸준한 출점의 결과 규모의 경제효과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하면 탄탄한 사업의 한 부문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 공정위 "골프존 거래강제 관련 43억원 과징금 늘어날 것…검찰 고발 유지"

골프존 업소 점주들에 대한 거래강제 등을 이유로 골프존에 부과한 과징금 43억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 입장에 관련 업계는 골프존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골프존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의지도 유지했다.

13일 정창희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 규제개혁작업단 조사관은 "골프존에 부과한 과징금 43억원은 6개월전 안건을 올린 시점의 금액이므로 심의일을 기준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과징금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골프존을 검찰에 고발하는 것도 당연히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8일 공정위는 골프존이 운영하는 쇼핑몰인 비즈넷에서의 프로젝터(5000Ansi등급) 가격은 275만원으로 인터넷 구입시 최저가격 175만원 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골프존 과징금 증가 발언에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공정위의 과징금 증가와 검찰 고발 의지는 골프존에 대한 리스크적 요소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8일 당시 골프존을 끼워팔기(거래강제) 외에도 골프 시뮬레이션 시스템에 문제 발생 시 점주의 영업손실을 보상하지 않은 부분(거래상 지위남용)과 점주에게 고객과금 업무의 부당한 전가 및 캐시 적립금 부당 공제한 부분도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골프존 관계자는 "공정위의 발표가 100% 다른 것은 아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기에 법적 대응을 진행중"이라며 "프로젝터를 강매한 것이 아니라 추천한 것이며 프로젝터 가격차이도 시점이 다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 골프존 업소 점주는 골프존의 프로젝터 끼워팔기에 대해 "골프존이 시뮬레이터 기계 등을 모두 패키지로 팔아서 구입했는데 골프존 프로젝트가 인터넷의 다른 프로젝트보다 100만원이나 비싼줄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골프존이 갑의 입장에서 업소 점주들에게 프로젝트를 비싸게 받은만큼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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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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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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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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