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오수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7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7%, 수도권기준 16.1%(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이틀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다시 썼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최고시청률 보다 전국기준 0.3%, 수도권기준 0.2%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딸 화영(이채영)이 대리모를 하기로 한 사실을 안 추자(박준금)는 “그게 처녀가 할 짓이냐. 네가 짐승 새끼야. 씨받이라니”라며 “차라리 죽자”고 길길이 날뛰었다. 이어, 임신했다는 화영의 말에 놀라 주저앉았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입덧을 하고 책을 보며 출산을 기다리는 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부른 배를 어루만지며 “아가, 엄마 말 들리니? 나중에라도 엄마 다시 만나면 꼭 목소리 기억해야 해. 알았지? 내가 니 엄마야. 이화영, 내가 엄마야 아가”라면서 뱃속 아이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려 했다.
이같은 화영의 모습은 뻐꾸기 어미가 매일 새끼 근처에 와서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연상시키며, 향후 연희(장서희)의 위태로운 미래와 두 여인의 처절한 갈등을 짐작케 했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이채영)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장서희)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