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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타장르의 화학적 결합…7월 더위 날려버릴 '여우락 페스티벌'

기사입력 : 2014년06월10일 14:56

최종수정 : 2014년06월10일 14:56

10일 오전 서울 국립극장서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국립극장]
[뉴스핌=장윤원 기자] 흥겨운 한 판 우리음악으로 다가올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여우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4일부터 4주간 개최된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2014 여우락(樂)페스티벌’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국내 유일의 우리음악축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은 ‘2014 여우락 페스티벌’은 10개(20회)의 공연과 11개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연령과 국경을 넘나들며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고 싶다. 음악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여우락 페스티발’이 그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우락’이 “음악활동의 기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재효 음악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국립극장서 열린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
2014년 ‘여우락 페스티벌’은 우리 전통 음악에 초점을 맞췄던 그 동안의 한계를 넘어 ‘세계속의 음악’을 지향점으로 삼아 그 범위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전통 음악과 타장르 음악의 조화를 비롯 다양한 실험적인 공연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여우락’의 대미이자 하이라이트 무대인 ‘여우락 올스타즈’ 구성을 책임진 장재효 음악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우락 올스타즈 공연이 우리 음악이 나아갈 길에 대해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여우락’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무대와 관련해 장 감독은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재공연이 가능할 정도의 퀄리티와 집중도를 갖고 공연한다는 점이 기존 여우락과 크게 다른 점”이라 밝혀, 앞으로도 이어질 발전과 대중화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4 여우락 페스티벌’은 크게 ‘오프닝’, ‘크로스오버’, ‘센세이션’, ‘초이스’ 총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10일 오전 서울 국립극장서 열린 ‘여우락 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두번째달X고래야 팀이 ‘달에 사는 고래’ 무대 일부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
간담회 이후 펼쳐진 쇼케이스에서는 ‘두번째달’과 ‘고래야’가 함께 하는 공연 ‘달에 사는 고래’의 일부가 시연됐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공존하는 한편 이국적인 음색과 전통적인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졌다. 
 
이어진 ‘제비-여름-민요’ 공연에선 이태원 음악감독으로부터 ‘잡가’라고 소개돼 궁금증을 자아낸 ‘민요’가 현대적으로 재구성돼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무대로 펼쳐졌다. 
 
‘2014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7월4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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