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100대 업종 분석] ⑮ 반부패표적, 中고급요식업 지각변동 격화

기사입력 : 2014년05월14일 10:2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변신 아니면 죽음, 중저가전환 이업종진출 활로모색 분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관료 부패척결 차원에서 공무접대·향응비, 해외출장비, 관용차 구입비를 지칭하는 삼공경비(三公經費)를 대폭 축소하면서 샹어칭(湘鄂情 002306.SZ)을 비롯한 고급식당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들 고급식당이 중저가 요식 사업에 착수하거나 타 업종에 진출하는 등 사업 구조전환을 추진하면서 요식업계 재편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식당이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면, 중저가 중식 프랜차이즈는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하며 자본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 한 해 중국 100대 요식업체 중 40%가 영업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데 반해,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 프랜차이즈는 나홀로 성장세를 구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쓰촨(四川)성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海底捞)는 중국요식협회가 발표한 '2013년 중국 100대 요식업체' 중 3위에 올랐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A주 상장 고급 요식업체 영업악화

2011년부터 중국 정부가 삼공경비 예산안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고급 요식업체의 영업 실적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재 A주 증시에 상장한 요식업체는 △베이징 오리구이 전문점으로 유명한 취안쥐더(全聚德 002186.SZ)  △후난(湖南)·광둥(廣東)·후베이(湖北) 지방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고급음식 체인 샹어칭 △관광·호텔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시안인스(西安飲食 000721.SZ)  △항공 기내식 전문 업체인 이스구펀(易食股份 000796.SZ) 등 4곳이 있다.

이 중에서 이스구펀을 제외하고 고급 요식업체로 분류되는 취안쥐더, 샹어칭, 시안인스 등 3개 상장사의 작년 매출과 영업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주(白酒 고량주) 업계 처럼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영업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특히  A증시 1호 상장 요식업체인 샹어칭은 작년 가장 참담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2013년 무려 5억6400만 위안(약 910억원)에 이르는 영업적자, 순이익 전년 동기대비 788.86% 급감이라는 사상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샹어칭은 2013년 영업실적보고서를 통해 고급 식당 사업이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며, 고급 식당 사업에 들어간 높은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에다 치솟는 인건비로 중저가 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실적 악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취안쥐더의 작년 영업수입(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2.13% 줄어든 19억 위안(약 3100억원)에 그쳤다. 시안인스도 작년 영업수입이 전년보다 11% 감소한 5억8600만 위안에 불과했다. 순이익은 1479만위안으로 전년보다 7%가까이 축소됐다.

◇ 생존위해 환경·인터넷 신사업 모색

반부패 정책에 된서리를 맞은 고급음식점들은 중저가 요리와  신규 사업으로 방향전환을 하면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샹어칭은 요식업과 관계 없는 환경, 문화미디어, 빅데이터 사업에 진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2월 샹어칭은 고급음식점 사업은 향후 더 이상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 중저가 대중음식점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소비자들에 샹어칭은 고급음식점의 대명사라는 이미지가 깊이 각인돼 사업구조 전환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요식사업 구조전환 추진과 동시에 샹어칭은 최근 중국에서 잘 나가는 업종인 인터넷, 환경 등 새로운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작년 7월 2억 위안을 투자해 장쑤(江蘇)성 중위(中昱)환경보호과학기술유한공사 지분 51%를 인수하며 환경 사업에 진출했다. 뒤이어 그 해 12월에는 허페이(合肥)톈옌(天炎)바이오에너지개발유한공사 지분 51%를 매입하고, 2개월 후 나머지 49%마저 인수했다.

샹어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3월 베이징 중스징차이(中視精彩) 지분 51%와 디뉘잉스(笛女影視) 지분 51%를 인수하며 문화미디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5월 초에는 중국 과학원 컴퓨터기술연구소와 온라인 뉴미디어 및 빅데이터 실험실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샹어칭의 신사업 도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문화미디어나 빅데이터, 환경 분야가 뜨는 업종이라고는 하지만 주업인 요식업을 제쳐두고 경험이 없고 리스크가 큰 생소한 분야에 뛰어드는 것보다, 중저가 대중음식점 사업으로 구조전환하는 것이 샹어칭에 더 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중저가 중식 프랜차이즈 전망 밝아

고급음식점이 경영 악화로 신음하고 있는 반면, 삼공경비 축소 정책에서 자유로운 중저가 중식 프랜차이즈는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본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프랑스 명품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의 사모펀드 엘캐피털 아시아(L Capital Asia)가 1억 달러를 투자해 중식 프랜차이즈 크리스탈제이드(Crystal Jade) 지분 90% 이상을 인수했다.

싱가포르 중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크리스탈제이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도시에 10여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투자그룹 푸싱궈지(復星國際·Fosun)도 최근 산하 펀드 자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카페프랜차이즈 ′시크릿레시피(secret recipe)′에 2억여 위안(약 351억원)을 투자,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해외 부동산 인수에 주력했던 푸싱궈지가 처음으로 해외 요식업 프랜차이즈 투자에 나선 것이 중저가 요식 사업의 높은 성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궈광창(郭廣昌) 푸싱궈지 회장은 "2012~2016년 대중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연평균 성장률이 27.9%에 달해 투자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훠궈 프랜차이즈 나홀로 성장세

중국 본토 중저가 프랜차이즈 가운데서는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프랜차이즈가 전반적인 요식업계 침체 속에서 나홀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중국요리협회가 공개한 '2013년 중국 100대 요식업체 분석 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 작년 한 해 당국의 부패척결 정책에 따라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42개에 달했으며, 고급음식점은 10년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중국 전체 요식업 매출 규모는 2조5569억 위안(약 41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증가, 2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심각한 영업 적자를 낸 샹어칭 등 고급음식점과 달리, 쓰촨 훠궈 프랜차이즈인 하이디라오는 중국요식협회가 발표한 '2013년 중국 100대 요식업체' 중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이디라오와 더불어 2013년 중국 100대 요식업체 중 샤오웨이양, 류이서우 등 훠궈 프랜차이즈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는 중국 100대 요식업체 중 유일하게 훠궈 프랜차이즈만 매장별 평균 매출, 순이익 등 2013년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