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한국암웨이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만8000여명의 중국암웨이와 대만암웨이의 사업자들이 크루즈선을 타고 방한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일 관광단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중국 대만암웨이의 이번 방한은 국내 MICE 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얄캐리비안 소속의 14만톤급 크루즈에 탑승해서 총6차례에 걸쳐 방한하는 이들 단체는 중국암웨이 사업자 약 1만5000여명(5차례), 대만암웨이 사업자 약 3000여명(1차례)으로 구성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5박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항 입항을 시작으로, 이어 부산과 여수를 각각 방문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 명소인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태종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트렌디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칠성로, 부산 남포동 거리를 방문한다.
또한 제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시장 및 부산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신라면세점 등 대표적인 지역 상권을 방문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쇼핑 등 개인 지출을 제외, 행사 직접비용만으로도 약 238억원 집행 예정이라 밝혀, 국내에 수백억원 대의 관광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4년 전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준 중국 대만암웨이 측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암웨이는 앞으로도 국내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전세계 100여개국의 지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