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은 영향이다. 하지만 수급상 공급 우위로 분위기가 이어지며 이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오른 1024.30원에 개장했다. 전날 역외환율(NDF)의 상승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월말 네고 물량 부담 등 수급상 공급우위로 1원 이내 범위에서 제한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60원 오른 1023.50/1023.8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4.30원, 저가는 1023.4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로화는 6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ECB의 6월 통화정책회의 이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소강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대했던 월말 네고 물량도 생각보다 공격적으로 쏟아져나오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이다보니 매도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은되나, 당국의 스무딩도 계속되는 것 같고 딜러들이 숏(매도) 포지션을 잡으면 개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경계감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 아직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지는 않고, 필요한 만큼 나오는 정도로 보인다"며 "거래도 적고 다음주 ECB 결과를 기다리면서 다들 지켜보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진우 NH농협선물 센터장은 "6월 ECB 통화정책 이전까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환율이 밑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당국 경계감이 크고, 위로 가기에는 달러 자금이 너무 많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