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동국S&C가 업황호전에 따라 지난 1분기 실적호조세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동국S&C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만 낸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25억원)을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도 업황호전에 따른 동국S&C의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를 내고 "동국S&C의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5% 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수주액 대부분이 헤지 포지션을 보유해 환율변동에도 순이익 변동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동국S&C는 전체 매출의 70~80%가 달러매출이기 때문에 환율 리스크가 있음에도 이를 대부분 선물환 매도를 통해 헤지하기 때문에 이익변동 가능성이 낮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재 수주잔고의 대부분이 원/달러 환율 1080원선에서 헤지된 상태"라며 "환율이 낮아지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지만 환관련 이익이 그만큼늘어나 전체 순이익이 유지된다"고 전해왔다.
해외의 풍력터빈메이커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것도 업황호전의 시그널로 보인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베스타스, 노르덱스, 가메사 등 해외 풍력메이커들 주가가 2012년 8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됐고 최근까지 3년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는 최대 시장인 미국 PTC 기준 완화에 따라 내년까지 수요증가의 가시성이 확보된데다 남미와 중동 등 신규수요로 이익개선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해외 풍력시장 회복으로 실적개선 추세에 있고 국내 풍력시장도 개화직전인 상황"이라며 "규제완화, 탄소배출 거래제, RPS에 따른 국내시장 성장이 동국S&C의 이익과 밸류에이션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