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 등으로 5주래 최고치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것도 유가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2%, 24센트 내린 배럴당 104.1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정부가 주간 재고를 측정한 1982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23센트, 0.21% 하락한 배럴당 110.09달러선에서 움직였다.
프라이스푸처스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원유 공급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많은 공급긍로 인해 WTI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페트로 포로셴코를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시장은 향후 지정학적 불안감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교전이 재개될 가능성보다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안정화를 꾀하는 데 힘쓸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친러 무장 분리 주의자들과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어 아직까지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톰 핀론 분석가는 "새로운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온하고 실리적인 성향으로 파악된다"며 "포로셴코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장을 잠재울 합의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