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 지표 호조와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에 유럽 주요 증시가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0.48포인트(0.01%) 소폭 내린 6820.56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23.04포인트(0.24%) 오른 9720.9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9.18포인트(0.21%) 오른 4478.21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도 0.68포인트(0.20%) 상승한 341.02를 기록했다.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9를 기록해 전월 수치인 54.0에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넘어선 수치인 데다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0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만, 프랑스의 PMI가 49.3으로 수축 국면으로 미끄러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호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꺾이는 조짐”이라며 “이번 지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방향에 미치는 영항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SAB 밀러가 연간 이익 증가를 호재로 3.5% 뛰었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 이머징마켓이 경기 호조에 수혜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의 3위 은행인 라이파이젠 뱅크 인터내셔널 역시 1분기 이익 증가 소식에 6% 랠리했다.
반면 로열 메일은 경쟁 심화와 우편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