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수선물이 5월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 속에 1% 이상 급락했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25포인트, 1.27% 내린 252.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8175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32계약, 2653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비차익 모두 강한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4384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비차익에서 2862억원 어치를 쏟아냈고, 이중 외국인은 252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 "만기를 하루 앞 둔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면서 장중 베이시스도 안 좋았다"며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선물을 매도할 것이냐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단락될 것이냐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만기까지 매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매도 물량은 내일 옵션만기를 염두한 투기적인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시장 분위기가 다시 선진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재료를 비롯해 오는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정기 변경에서 중국 A- share가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향후 한국 비중이 축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기업실적이 호조세였던 반면에 한국 기업실적은 별로였던 점이 선물 매도를 자극했다"며 "이날 환율이 1030원대 밑으로 떨어져 외국인 선물매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