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LG, 차세대 엔진②] 에너지 솔루션 사업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전자 구미공장에 설치된 지붕형 태광양 발전소.

[뉴스핌=이강혁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들은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철저하고 용기 있게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LG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의 에너지 관련 제품과 기술을 집결시키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에너지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4일 LG에 따르면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고효율 태양광 모듈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가스 및 지열 활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전력 변환 장비, 스마트 미터 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BMS),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스마트그린솔루션 등이 사업 전개의 핵심 전략이다.

 ◆사업장에 태양광, ESS 등 구축 통해 기술력과 신뢰 검증

최근 LG는 태양광 모듈 설치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전면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LG전자,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계열사의 전국 19개 사업장 지붕에 총 19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파주, 구미, 울산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 공급돼 국가적으로 전력피크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는 완공 후 7600여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2.8GW의 전력 생산하게 된다. 7만여개의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설치 면적은 축구장 32개 크기와 비슷한 23만1000 평방미터(m2)에 달한다.

동일량의 전력생산을 위한 화력발전소 운영 대비 연간 1만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기존 LG가 운영중인 LG전자 창원과 구미, LG화학 오창을 포함하면 LG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총 23개 사업장에 총 27.4MWh로 증가된다. 이들 사업장의 발전 용량과 설치면적을 합치면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또한 ESS 경쟁력 세계 1위 기업인 LG화학은 익산과 오창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자사 사업장에서 ESS를 적용해 전기료 절감과 함께 대규모 ESS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해 이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LG화학은 자사가 생산하는 2차 전지를 적용해 익산 공장에 23MWh, 오창 공장에 7MWh 등 총 30MWh 규모의 ESS를 상반기 내에 설치하고 7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전력이용효율을 높이고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전기요금이 저렴할 때 전력을 저장한 후 전기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 사용할 수 있다.

익산과 오창 공장에 ESS 시스템이 가동되면 밤 11시부터 아침 9시까지 전기 요금이 낮은 시간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기 요금이 높은 낮 시간대에 충전한 전기를 함께 사용해 연간 약 13억원(익산공장 9억원, 오창공장 4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LG는 올해 중반경 착공에 들어가는 첨단 융복합 R&D 기지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를 첨단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역량을 집결한 '플래그십 모델(선도 모델)'로 건설키로 한 바 있다.

 ◆각 계열사별 에너지 솔루션 사업 시너지 확대

LG는 각 계열사별로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ESS 사업에서는 LG화학이 세계 1위의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가정 및 산업단지에서 낮 동안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활용하는 시스템, 전기차 충전 등의 교통 인프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사인 SCE에 가정용ESS 배터리 납품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세계 최대 전력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메가와트(MW)급 ESS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엔 SCE의 북미 최대 ESS 실증사업인 테하차피 풍력단지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안정화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력 분야 글로벌 최강자들과 미래 ESS시장을 선도할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네비건트리서치가 지난해 발표한 ESS 배터리제조사 국제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LG화학이 1위, 미국 존슨 컨트롤이 2위, 삼성SDI가 3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ESS 특허 분야에서도 선두 주자다. 2001∼2010년까지 출원된 ESS 관련 국내 특허건수 총 944건 중 ESS용 리튬 배터리 출원건수의 41%, ESS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출원건수의 34%가 LG화학의 특허다.

태양전지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2년 10월 태양전지의 효율을 평균 20.6%, 최고 20.7%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19% 수준이던 기존 최고 효율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3년 6월에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3'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엑스네온(MonoX™ NeON)'으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 업체로는 LG전자가 최초다.

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우 LG CNS는 지난해 태안 태양광발전소에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기술 난이도가 높은 마이크로그리드를 설치하고, 제주 실증단지 마이크로그리드 EMS, 신라대학교 ESS, 불가리아 21.3M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설비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구내 통신에 빌딩내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탈통신 사업으로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U+ 스마트빌딩 호텔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LG는 지난 2012년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4500만달러를 투자해 발전용 연료전지 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영국 롤스로이스의 자회사 롤스로이스 퓨얼셀시스템즈의 지분 51%를 인수, 'LG퓨얼셀시스템즈'을 새롭게 출범했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LG퓨얼셀시스템즈는 양사의 공동 R&D를 통해 3~4년 내에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