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이 55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3433억원 대비로는 62.7% 불어난 규모다.
이는 은행부문 이익이 불어난 덕분이다. 신한은행 1분기 순이익은 42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 전분기 2833억원 대비 50.1% 증가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카드를 비롯한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이 규제 및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줄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43.3% 증가했다.
반면 1분기 은행부문 이익은 4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전분기 대비 48.4% 증가했다. 우량 대출자산 위주의 성장과 순이자마진 방어(NIM)를 통한 이자이익 안정화, 대손비용 감소 덕분이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1bp 감소, 전분기 대비 2bp 감소한 1.77%를 기록했다. 다만, 연체회수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마진은 1.75%로 전분기 경상 마진 대비 소폭 개선됐다.
반면 1분기 중 그룹(은행+카드) NIM은 2.32%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다. 전분기 계절성 매출 증가 효과가 소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행의 대손비용은 5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8%, 전분기 대비로는 75.0% 감소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의 대손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56.7%, 전분기 대비 49.3% 줄었다.
판관비는 안정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1분기 그룹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5.3%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1%로, 전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다만, 전반적인 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그룹과 신한은행의 총이익경비율은 각각 52.8%, 52.9%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2%, 10.3%를 기록했다.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기자본비율도 각각 16.2%, 12.8%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 지속과 유동성 예금 확대를 통한 순이자마진 안정을 실현하는 한편, 카드 등 비은행 그룹사들의 실적 방어, 그룹 차원의 중장기적인 비용감축 노력 등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순이익이 2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878.1%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0%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551.7%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