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민관합동잠수부들은 지난 26일 밤부터 시작된 비로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강한 비바람에 파고도 높아 28일 하루 수습된 실종자 시신은 단 1구에 불과했다.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 숙소에서 여전히 대기 중인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작업이 더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범정부사고대책반이 희생자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특별대책반(TF)을 구성했지만 일부 실종자 가족은 여전히 불신 가득한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대책반은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지점으로부터 반경 7㎞ 떨어진 해역에 폭 5㎞의 그물을 설치해 희생자 시신유실을 막고 있다. 8∼15㎞ 떨어진 곳에는 쌍끌이 어선 8척을 배치, 24시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5㎞ 밖 해역에서는 어업지도선과 헬기가 수색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진도 세월호 사고 해역 날씨는 강수확률이 60%로 비가 이어진다. 이 비는 30일 오전에나 그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비가 그쳐 수색상황이 다소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파도가 계속되는 등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29일 자정 현재 사망 189명, 실종 113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