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대표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의 얼굴 '로날드 맥도날드'(이하 로날드, 사진)가 트위터에 등장했다.

맥도날드의 시도는 젊은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는 최근 푸드업계의 경쟁 심화와 고객 이탈로 인해 매출 둔화에 직면한 상태다.
맥도날드 딘 바렛 선임부사장은 "오늘날 고객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기업) 브랜드에 매료되길 원한다"며 "로날드는 더 현대적이고 적절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63년부터 로날드를 마스코트로 내세우며 어린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로날드는 익살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다가갔으며 맥도날드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반면 미국의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은 맥도날드가 로날드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유혹하고 패스트푸드 섭취를 부기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맥도날드는 로날드의 역할을 축소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해왔으나, 최근 매출 둔화에 직면하며 다시금 로날드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로날드를 트위터에 등장시킬 뿐만 아니라 외형의 변신도 시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새롭게 변신한 로날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로날드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바뀐 모습이 섬뜩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로날드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트윗을 단 한 건도 보지 못했다"며 "섬뜩하다(creepy)는 의견이 훨씬 많다"고 전했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 로날드가 어떻게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