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31센트, 0.3% 하락한 배럴당 101.4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50만배럴 증가한 3억97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310만배럴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30만배럴 감소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늘어났으며 정유사들의 설비가동률은 2.2%포인트 늘어난 91%를 보였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부활절 휴전이 끝났다'며 동부지역의 친러시아계 무장세력을 제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시장은 긴장고조에 따른 서방세계의 대 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며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Iitrader.com의 빌 바루치 수석 전략가는 "펀더멘탈이 매우 약화되고 시장이 하락세에 들어섰다"며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6센트, 0.15% 하락한 배럴당 109.11달러선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