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은 씨티그룹이 앞으로 두 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준의 테스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실상 비즈니스 전망이 긍정적이고, 경영진의 리더십 역시 탄탄하다는 평가다.
22일(현지시각) CLSA는 씨티그룹의 주가가 향후 4년에 걸쳐 9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CLSA의 1년 목표 주가인 58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CLSA는 무엇보다 씨티그룹의 경영진이 가진 리더십과 혜안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를 토대로 씨티그룹이 새로운 사업 영역 및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는 기대다.
CLSA는 씨티그룹이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긴 호흡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