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서영준 기자] 오는 27일부터 2차 사업정지에 들어가는 LG유플러스가 포상금을 내걸고 전사적으로 일명 보조금 파파라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차 사업정지 때도 파파라치를 비밀리에 운영한 바 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차 사업정지에 대비해 경쟁사의 영업력 제한을 목적으로 보조금 파파라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파파라치 운영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불법행위 발견시 증빙자료를 미래창조과학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고 언론에 이를 알려 경쟁사를 압박할 예정이다.
영업단별로는 20건의 할당량과 함께 불법행위 발견시 대리점에는 건당 현장예산 100만원, 본사 직원(정규/점장/FM)에는 건당 인센티브 30만원, 담당권매사·권매사·판매사는 건당 인센티브 100만원을 지급한다.
조직포상도 마련하고 있다. 수집정보별 포인트를 부여해 순위를 매겨 영업담당 1위에게는 2000만원, 2위 1500만원 등의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이같은 파파라치 운영은 이동통신시장에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사실상 이동통신 3사 모두 평소에도 경쟁사의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파파라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LG유플러스처럼 사업정지 기간에 대비해 대대적으로 포상금을 내걸고 전사적으로 파파라치를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평소에도 경쟁사들을 감시하는 것은 일상 업무 가운데 하나다"며 "하지만 LG유플러스처럼 포상금을 걸거나 전사적으로 대응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