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낮은 변동성 시기의 지수 방향성에 대한 대응으로 옵션전략 중 하나인 '칼라전략'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지수 방향성 상승과 변동성이 소폭 반등을 예상해 '상승형 칼라전략'을 대안으로 제시한다"며 "최근과 같은 시장 흐름에 적합한 옵션전략"이라고 말했다.
상승형 칼라는 외가격 콜옵션 매수와 외가격 풋옵션 매도를 설정한 옵션전략이다. 상승형 칼라전략의 수익구조는 콜옵션과 풋옵션 행사가 사이에서 지수가 움직일 경우 손익은 중립이고, 만약 지수가 콜옵션이 행사가 근처로 상승한다면 수익이 발생한다.
최 연구위원은 "변동성과 관련된 시각이 중요하다"며 "변동성의 장기 하향 안정화로 인해 옵션전략의 패러다임도 많이 변했고 특히 변동성매수 전략의 손실 확대로 인해 변동성매도 중심의 전략이 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형 변동성지수(VKOSPI)는 11포인트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너무나 낮아 변동성의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는 시각도 존재하고 반대로 장기 추세상 낮은 변동성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느것이 정답일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어느정도 단기적인 반등을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지수 상승과 변동성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