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차(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14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2014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 30억5000만원(국비 15억원, 자부담 15억5000만원)을 투입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고, 오는 8월에는 신관(분당차여성병원) 5층에 기존 28병상에서 12병상 늘어난 40병상 규모로 확장 개소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12년부터 소아심장기형 협진팀과 소아비뇨기과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 다양한 외과적 수술이 가능한 소아흉부외과와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신경외과 그리고 소아비뇨기과로 구성된 고위험 신생아 전문팀의 운영으로 미숙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과 합병증에 체계적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
황윤영 분당차여성병원 병원장은 “2012년 보건복지부의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사업’ 지원 대상 선정에 이어 이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은 분당차여성병원의 체계적인 소아 전문 치료 시스템을 인정받은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태어나자마자 고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엄마 뱃속과 같은 공간"이라며 "다만, 높은 유지비용으로 병상이 크게 부족한 현실에서 경기지역 모자보건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