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이 세상에 기적이란 게 존재한다면 오늘 꼭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실종자 280여명의 생사여부 확인이 늦어지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애도와 기도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회사의 공식 페이스북에 생존자에 한낱 희망을 걸며 생존자들의 무사히 부모와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염원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 세상에 기적이란 게 존재한다면 오늘 꼭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중략)...세월호 모든 승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염원을 회사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여객선 침몰 사고로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품으로 모두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염원해 주세요"라는 글 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한카드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모든 세월호 승객들이 무사히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으며, KB국민카드는 "현재 어두운 바닷속에서 떨고 계실 290분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라고 염원했다.
삼성카드도 "사랑하는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며...(중략)...온 국민의 열망과 간절함이 이어져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금융권이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추이를 지켜만 볼 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어떠한 (도움의 손길 등의) 액션을 취하기는 다소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세월호는 지난 15일 밤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중 이튿 날인 16일 오전 8시 무렵 진도 앞바다에서 좌초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79명이 구조됐으나 287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