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9시35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광주 인근 공항에 도착한 뒤 육로로 진도까지 이동했다. 진도 서망항에서 해경경비정으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의 여객선 침몰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침몰 선박을 보며 사고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서 걱정이 많다"며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주세요. 구조요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습니까"라며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잠수 다이버들을 만나 "날씨가 좋아도 쉬운 게 아닌데, 바람도 불고..."라며 "한시가 급한데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구조를 독려했다.
한편, 현장방문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준우 정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