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이 탑승객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참회의 뜻을 밝혔다.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60)씨는 17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상황에서 "승객과 피해자, 가족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당시 취재진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과 승객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준석 선장은 "정말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기자들이 "선장이라면 승객을 구하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이준석 선장은 굳게 입을 다물었다. 사고 당시 누가 조타기를 잡았는지, 언제 이상을 감지했는지, 그리고 사고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해경은 이준석 선장을 이날 오전 10시50분경 소환해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원인, 긴급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히 이준석 선장을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했다.
한편, 16일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287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인원은 179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