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단독인터뷰]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골프장 위기지만 방법 있다...중과세 완화에 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장업계가 참 힘듭니다.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리고 있는데 뾰족한 해결방안이 없어 난감합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을 것으로 믿고 뛰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협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정호 회장(66·사진)을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국골프회관 협회 집무실에서 만났다. 집무실은 제도개선, 세제완화 등 각종 서류들로 둘러싸여 박 회장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다.

박 회장은 “지난 1년 골프장 중과세 제도에 대한 부당성 등을 검토해 제도개선 사업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부의 정책변화 기조로 현재까지 특별한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 둘 결실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박 회장의 최대 화두는 골프장 중과세 완화다.

박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의 이슈는 규제개혁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암덩어리 같은 규제를 개혁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을 만큼 과잉규제는 하루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지난 달 골프장 입장객에게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와 일반과세의 16배에 달하는 재산세, 골프장 원형 보전지 제도 등 골프장에 대한 과잉규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청와대와 총리실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문을 제출했다. 국회 규제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추가로 건의문을 낼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달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의 개정 등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담세능력이 상실된 회원제골프장의 재산세 중과 ▲스포츠시설을 사행성 업종으로 취급 ▲강제보유로 개발이 불가능한 원형보전지에 대한 투기목적부동산 취급 ▲골프장내 개발 불가능한 원형 보전지 20%이상 보유 ▲골프장 유휴부지의 개발 불허 ▲골프장 산림 및 수림지 의무보유폐지 후 조치 미흡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회원제와 대중제 구분 ▲과도한 회원보호에 따른 골프장 입회금반환 규제 ▲재활용 가능한 잔디예초물의 사업장폐기물 지정 등이다.

골프장 세제 개선에 대해 박 회장은 "그린피에 현재 카지노의 4.2배에 달하는 개별소비세 2만1120원과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취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5만5000원 등 총 7만6000원에 달하는 ‘징벌적 세금’이 붙어있는 게 문제"라며 "골프를 진정한 대중스포츠로 발전시켜 골프산업 활성화을 통해 국가의 부까지 창출하자"는 의미라고 곡해에 쐐기를 박았다. 

박 회장은 "골프장과 회원권, 골프용품, 프로골프투어 등 골프산업이 연간 30조원이상의 거대한 시장이다. 그 기초가 되는 골프장의 고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연매출 3조5000억원의 내수 활성화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엄청난 파급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해외골프투어에 따른 외화 유출 방지, 연간 10만 명이상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골프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골프장업계가 많이 어렵다. 적지 않은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 요청에 몰리고 있고 골프장마다 입장객은 소폭 증가하지만 객단가가 떨어져 수익성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골프장에 대한 각종 규제가 골프장업계 경영난의 근본원인이다. 골프장 공급만큼 수요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골프장들도 생존을 위해 다양한 고객 대상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고 과학적인 코스관리 기법 도입, 공동구매 등을 통해 원가절감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전반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입장객은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객단가가 떨어져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말했다.

협회는 골프장들이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바꾸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입회금 반환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만큼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골프장 휴지론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주장은 한 두개 특수한 골프장 사례를 일반화시키는 오류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환액 규모는 각 골프장마다 회원권 분양연도와 분양차수기간이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등 제 각각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내기가 어렵지만 약 3조원 정도로 추산합니다. 회원제 골프장의 입회금 반납사태는 근본적으로 골프장 영업환경의 악화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정부의 중과세 정책 철폐 등으로 골프비용이 감소하고 영업환경이 호전된다면 골프장 회원권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어 입회금 반환사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장들도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생존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계절별, 요일별, 시간대별 그린피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일 많은 골프장들이 선택하고 있는 일반화된 생존전략이다.

해외골프장은 물론 국내 골프장간 회원교류 협약도 어려움을 극복하고자하는 골프장들의 자구책이라 할 수 있다.

어느 골프장은 연간 입장객 상한선을 정해놓고 최고의 라운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간 1004명의 자선라운드를 통해 천사기금을 마련해 도네이션을 하는 골프장, 출퇴근시간대 9홀 라운드를 허용해 골프장과 고객 양자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이벤트 등 연중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골프장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이웃으로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그린콘서트 미술전시, 음악회 등을 상시적으로 열어 지역문회의 거점 역할을 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박정호 회장 프로필
▲1948년 8월 13일생 ▲서강대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고려대 노동대학원 ▲한체대 명예박사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회장(경기북부지역협의회 회장) ▲프리스틴밸리, 파주프리스틴밸리 대표이사 회장 ▲선산토건(주), 선산철강공업(주), (주)SS유통, SS이엔씨(주) 대표이사 회장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