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증시의 약세 흐름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금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성장이 둔화된 데 따라 금 현물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27.20달러(2.1%) 급락한 온스당 1300.30달러에 거래됐다.
이스터 연휴를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데다 중국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금값을 끌어내렸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지만 금값을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친타나 카르나니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값이 강하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이 하락 압박을 가했다”며 “추가 상승이 지극히 제한적이거나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6일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기 둔화에 대한 관측이 번지면서 투자자들의 ‘팔자’를 부추겼다.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이 7.3%를 기록, 지난해 4분기 수치인 7.7%와 올해 연간 목표치인 7.5%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성장이 위축될 경우 보석 및 산업용 금 수요가 줄어들 여지가 높은 만큼 금 선물에 악재에 해당한다.
이날 은 선물 5월 인도분은 52센트(2.6%) 떨어진 온스당 19.49달러에 마감했고, 백금 7월물이 22.80달러(1.6%) 하락한 온스당 14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팔라듐 6월물이 15.60달러(1.9%) 내린 온스당 795.90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5월물이 6센트(2%) 떨어진 파운드당 2.99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