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전날 뉴욕증시 급락에 대해 모멘텀주 고평가에 따른 기술주의 투매가 발생했다며 이들 종목의 추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11일 "전날 뉴욕증시 급락의 경우 통화이슈가 아닌 종목 거품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 233.34포인트 떨어진 1만6203.8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09%, 39.07포인트 급락한 1833.11로 내려앉았다. 나스닥지수는 3.10%, 129.79포인트 내린 4054.1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11년 11월 이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으며 S&P500지수도 지난 2월 3일 이래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테슬라 모터스, 페이스북, 구글, 프라이스라인, 아마존 등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또다시 5%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김 연구위원은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 연준(Fed)의 긴축행보 가능성 보다 모멘텀주 고평가에 따른 기술주 투매가 전업종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과도하게 상승한 기술주가 추가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경제지표 등이 개선된다면 증시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모멘텀 주식에서 이탈한 자금은 전통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며 "기술주 투매가 진정되면 신흥국 주식으로 다시 안정된 자본유입이 예상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채용관련지표(일자리수)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증시전반의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