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원 달러 환율이 1040원 선까지 무너지면서 국내 대표기업 CEO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각 기업 CEO들이 환율문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환율문제에 민감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대한항공 CEO들은 환율로 인한 경영실적 리스크를 우려하며 한 목소리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환율이 단기간에 갑자기 왜 변동성이 커졌는데 근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의 환율방어도 예전에나 그렇지 요즘에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환율문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환율급락이 경영환경에서 분명 우려스러운 부분이다"면서도 "환율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당 근로시간이 종던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지만 이미 작년부터 교대 근무 체제가 바뀌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며 경영상황을 낙관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회장은 "작년 말에 1080원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잡았는데, 환율변동 영향으로 사업계획이 일부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업은 다른 업종보다 환율영향이 커서 앞으로도 계속 주시하고 있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