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2% 이상 급락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홍콩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수출주 매도가 두드러지면서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07.19포인트, 2.1% 하락한 1만429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토픽스는 24.12포인트, 2.05% 내린 1150.44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실망감에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지수가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전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물가 목표 2%를 향해 가고 있다"며 "지금은 추가 완화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높은 102엔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엔화 약세 둔화) 오후 4시 5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31% 오른 102.11엔, 유로/엔은 0.32% 상승한 140.87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소니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3.37%, 3.08%씩 급락했다. 파나소닉, 닌텐도도 각각 2.66%, 2.54% 떨어졌다.
이사오 쿠보 니세이 애셋매니지먼트 주식전략가는 "투자자들은 BOJ가 추가부양책을 쓸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부양책이 없자) 이들은 일본 주식 매수 포지션과 엔화 매도 포지션을 보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5% 오른 2만2767.28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8% 오른 8930.5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금융주와 헬스케어주가 하락하면서 전일 상승폭을 되돌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오른 2105.24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