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발표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0/0.40원 내린 1053.00/1053.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하락 마감한 역외환율(NDF)을 반영하며 전일대비 2.20원 내린 1051.3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치인 20만개에 다소 못미치는 19만2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가 한파의 부진을 씻고 회복세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를 크게 견인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도 소폭의 달러 약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도 순매수를 늘리며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53.20원, 저가는 1050.60원이다. 코스피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9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22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매수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를 달러 매도로 해석하는 것 같다"며 "환율 레벨이 연저점 수준이라 반등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지난 주말 글로벌 미 달러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역외환율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증시도 외국인들이 순매수 출발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다만 레벨 부담과 개입 경계감으로 일단은 주춤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