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회사채 등급 A급 건설사들의 국내 주택사업 부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계열사 지원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1일 HMC투자증권의 황원하 연구원은 "국내 한 신용평가회사는 국내 건설업체의 주택사업 전반의 잠재부실을 포함해 신용등급을 평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신평사는 예정 PF사업 뿐만 아니라 진행 및 준공 사업장까지 확장하여 발생 가능한 잠재 부실의 규모를 정량화해 평가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A급 건설사들의 잠재 부실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또 앞으로 그간 지연됐던 사업장의 착공이나 분양 시점에서 거액의 손실을 인식할 가능성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을 계기로 독자 신용등급 공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전망이므로 신평사가 기존보다 계열사 지원 가능성을 좀 더 보수적으로 평가할 가능성도 높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지원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4월 크레딧 시장은 약보합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한계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나 추가 크레딧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로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