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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수진이 데뷔 후 첫 베드신을 `밀회`에서 선보인다. [사진=JTBC] |
유아인을 짝사랑하는 박다미 역을 맡은 경수진은 '밀회' 5회에서부터 김희애와 연적 관계를 이루게 된다.
톡톡 튀는 '비타민 걸' 다미는 학창시절 불량 여고생이었다가 운명적인 남자 선재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착실해진 당찬 소녀다. 졸업 후 호텔 토털 뷰티숍에 취직한 다미는 선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생의 목표가 선재와의 결혼인 영원한 '선재 바라기'다.
그런 다미가 혜원(김희애)과 선재(유아인)의 사랑을 안 후 질투심이 불타오를 예정이다. 불량 청소년 시절의 끼가 다시 깨어나면서 확실한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한다. 다미는 혜원을 선재에게 떼어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선재를 향한 다미의 무차별한 구애와 더불어 혜원 또한 자신보다 젊고 예쁜데다 감정에 너무나도 솔직한 다미에게 질투를 느끼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31일 '밀회' 측이 경수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경수진은 침대를 배경으로 민망한 지 쑥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포니 테일 머리를 풀고 물방울 무늬 숄을 어깨에 둘러 과감한 민소매 의사을 가리고 침대에 앉아 있거나 아예 이불을 덮고 누워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이 장면은 폭력사건에 휩싸인 선재를 찾아나선 혜원과 강준형 교수(박혁권)의 집에 무작정 들어간 이후 벌어진 상황으로 다미의 행동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경수진의 소속사 측은 "경수진이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고의 제작진과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자로서 성장하고 있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은 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며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중인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수진의 데뷔 후 첫 베드신이 공개될 '밀회' 5회는 31일 밤 9시4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