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유통업계가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 동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서 어스아워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남해힐튼, 탐앤탐스 등 오는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어스아워'에 참여한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날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2007년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행사이다.

스타벅스와 힐튼 남해는 어스아워 캠페인에 5년 연속 동참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영업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만을 남겨 둔 채, 전국 600여 매장의 간판 및 창가 조명 등을 소등할 예정이다. 또한 머그컵과 텀블러를 지참하고 오는 고객들에게는 톨 사이즈의 '오늘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힐튼남해는 한 시간 동안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 객실 조명을 모두 소등할 계획이다. 촛불 점등식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탐앤탐스는 최소한의 조명만을 남겨두고 모든 전등을 소등할 예정이다. 또한 '나만의 에너지 절약법'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영화관 메가박스는 안전과 영업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만을 남겨두고 로비 및 매점 조명 등을 소등하거나 조도를 낮춘다. 또한 텀블러를 가지고 매점을 방문하는 관객에게는 팝콘이나 콜라를 무료로 제공한다.
도심의 특급호텔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옥외 간판 조명을 소등하고 건물 외관과 실내 점등을 최소화한다. 칵테일 리셉션과 캔들릿 디너 등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계단을 제외한 모든 곳의 전등을 소등한다. W 서울 워커힐은 보이지 않는 곳의 전력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감사와 교육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간판과 가로등 등 외부 조명을 소등하고 임직원 모두가 불끄기 실천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업계가 한마음 한 뜻으로 결정한 것 같다"며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