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약세를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했고 전날 강세폭을 되돌렸다.
장중 외국인 선물 매도가 지속돼 약세 흐름이 우세했으나 월말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해 변동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코스피가 지속적인 반등세를 보였음에도 채권시장은 크게 밀리지 않고 횡보를 거듭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주가가 반등에 대해 시장의 민감도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이 포지션을 급하게 조정하거나 미국 금리 변동폭이 확대되지 않는 이상 다음 달 초까지는 현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6bp 오른 2.88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상승한 3.171%, 10년물은 0.2bp 오른 3.546%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2bp 오른 3.750%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5bp 오른 3.837%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4bp 상승한 2.668%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2bp 오른 2.80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5.69로 마감했다. 105.66~105.70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97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799계약, 투신이 655계약, 은행이 58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3틱 내린 112.14로 마감했다. 112.03~112.17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17계약,은행이 13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82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거래규모도 굉장히 작은 가운데 특이 요인 없이 레벨따라 소극적인 플레이만 이어졌다"면서 "우선 미국 지표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장 반영해서 약하게 시작했으나 기본적으로 선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터웠다"면서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이에 대한 민감도가 크지 않았고 시장이 잘 밀리지 않는다는 인식에 장후반 가격이 소폭 끌어올려진 정도였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책적으로 호키시한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광공업 지표가 발표되는데 외인이 한꺼번에 포지션을 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서 금리가 더 오르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매도가 크게 나온다거나 미국 금리가 상단을 크게 뛰어오르지 않는 이상 4월초까지는 큰 움직임 없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