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40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경기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 0.55% 상승한 1945.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37.06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1950.54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등 장중 내내 강세를 연출했다.
개인은 1108억원 어치 내던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568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11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61억원, 1035억원 매수우위로 전체 1097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등이 1~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가 1% 이상 빠졌고, 한국전력, 기아차 등도 하락했다. NAVER, LG화학 등은 3%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HSBC PMI 지수는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1로 직전월 최종치인 48.5에서 후퇴했다. 시장 전망치인 48.7도 밑돌았다.
그러나 시장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크게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된 분위기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준율 인하와 SOC투자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를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다만 1분기 GDP성장률은 7.4%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부양정책 집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중국의 경기가 적당한 수준에서 돈화되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가 커져 시장이 반응을 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의 매수세도 철강, 화학업종 등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스권 하단인 1900초반에서 매수하고, 박스권 상단이인1900후반~ 2000포인트 후반에서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1포인트, 0.22% 내린 545.60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