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9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미림은 올 시즌 처음으로 LPGA투어에 진출했다. 2013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과 2012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보기 1개, 버디 7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와는 2타차.
박인비는 올 들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아시아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올들어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일단 좋은 출발을 보였다. 드라이버샷은 환상적이었다. 14차례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그린도 세차례만 놓쳤다. 퍼팅은 좀 아쉬웠다.
박인비는 "볼을 홀에 잘 붙여 놓고도 버디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 세계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3위다. 카리 웹(호주)도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지은희(27·한화)도 6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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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