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가 12일 '연구개발상' 수상자 8명 발탁을 포함해 R&D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구·전문위원은 임원 수준의 보상과 대우를 받으며 자기 고유 분야에서 실제 연구개발활동을 계속 수행할 수 있고, 탁월한 성과를 낼 경우 '사장급'의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도 승진이 가능하다.
특히, LG는 12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LG연구개발상' 수상팀 가운데 대상과 본상팀의 부장급 책임자 8명을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차장급 책임자 5명을 부장급으로 각각 발탁했다.
LG화학팀은 구부리고 감고 매듭지을 수 있는 '케이블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대상을 받았고 책임자인 김제영(42) 부장은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LG는 이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별로 연구∙전문위원 인사를 실시, 연구개발상 수상자를 포함한 R&D 및 전문직군 인재 46명을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LG전자가 27명, LG디스플레이가 10명, LG화학이 8명, LG생활건강이 1명이다.
외국인 연구원도 승진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 음향 전문가 이노우에 신이치(Inoue Shinichi)와 러시아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보고몰로프 세르게이(Bogomolov Sergey)가 대상자다.
이날 구본무 LG 회장은 뛰어난 R&D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팀을 시상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려면 독창적인 핵심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시장선도의 출발이라는 자부심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기술간, 산업간 융복합 현상이 많아지면서 계열사는 물론 외부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가 더욱 증가하고 중요해질 것"이라며 "보다 넓은 시야로 열린 사고를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현장에 전시된 각 계열사의 핵심 기술을 일일이 살펴보고 R&D 전략 및 신기술 동향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CTO, 연구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LG의 '연구·전문위원' 제도는 R&D인력에 대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 규모는 올해 승진자를 포함해 약 320여명이다.
다음은 연구·전문위원 선임 명단 (가나다순)
▲ LG전자(27명)
- 연구위원(24명)
김민수, 김양경, 김화년, 노철기, 박규호, 박태병, 사용철, 성하종,
신대식, 신철호, 신현재, 우경철, 우성호, 윤강현, 이성영, 이종명, 이진규,
장석호, 정태일, 지석만, 지승옥, 최윤석,
보고몰로프 세르게이(Bogomolov Sergey), 이노우에 신이치(Inoue Shinichi)
- 전문위원 (3명)
김재응(품질), 김태원(생산기술), 허영(품질)
▲ LG디스플레이(10명)
- 연구위원(8명)
김종대, 김종태, 김태식, 서성모, 윤종근, 이준호, 한승준, 홍순광
- 전문위원 (2명)
강호석(IT), 김종환(특허)
▲ LG화학(8명)
- 연구위원(8명)
강달모, 김제영, 김종석, 김현철, 유근훈, 이승헌, 임예훈, 최승돈
▲ LG생활건강(1명)
- 연구위원 1명
강내규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